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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완벽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복귀했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58승 47패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57승 47패)를 제치고 지구 선두에 복귀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에이스 커쇼의 호투가 빛났다. 커쇼는 이날 9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거둬 시즌 12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선발투수인 커쇼와 라이언 보겔송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3회까지 양팀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고, 다저스가 4회 선취점을 가져가며 0의 균형이 깨졌다.
다저스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2루타와 핸리 라미레즈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5회와 6회 추가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5회초 칼 크로포드와 맷 켐프, 후안 유리베의 연속 3안타가 터지며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푸이그의 내야안타와 곤잘레스의 2루타 등으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 때 칼 크로포드의 타구를 샌프란시스코 2루수 댄 어글라의 야수선택 및 송구 실책이 이어지며 1점을 추가,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2사 1,2루서 다저스는 유리베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1점을 더 뽑아 4-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7회 1사 2루서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5-0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다저스 선발 커쇼를 상대로 9회까지 단 2안타를 뽑는데 그쳐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무기력했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5-0 승리로 마감됐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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