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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루니가 2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AS로마를 제압했다.
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A조서 로마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판 할 감독은 지난 LA갤럭시전(7-0대승)에 이어 또다시 3-5-2(또는 3-4-1-2) 전술을 사용했다.
전반 36분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루니가 기습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쥔 맨유는 전반 39분 한 골을 더 보탰다. 이번에는 마타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루니가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은 후반 들어 대거 선수를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맨유는 나니, 카가와, 애슐리 영, 루크 쇼, 스몰링, 린데가르트 등을 투입했다.
반격에 나선 로마는 후반 31분 피아니치가 하프라인 근처서 때린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이어 경기 종료직전에 토티가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맨유는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로마에 3-2로 승리했다.
[루니. 사진 = 나이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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