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다시 오른 결승전 무대. 그러나 이번에도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했다.
우리카드가 2년 연속 준우승에 눈물을 흘렸다. 우리카드는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0-3으로 완패하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우리카드에서는 김정환과 최홍석이 각각 15득점씩 해냈지만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경기 후 강만수 우리카드 감독은 "신영수가 마음 먹고 때렸고 상대는 서브 리시브 완벽하게 잘 됐다. 상대 서브가 신으뜸에 집중됐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다른 때보다 리시브된 공이 너무 높이 올라가 속공 뜨는 선수들이 빨리 들어가지 못했다"라고 아쉬웠던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상대를 괴롭혀야 하는데 너무 쉽게 경기를 내줬다"라고 한 세트도 따지 못한 아쉬움을 밝혔다.
그래도 수확은 있다. 강 감독은 "전체적으로 없는 살림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몸도 좋지 않았는데 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줬다. 평소 팀워크를 제일 중요시하는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평했다.
[아산 우리카드 강만수 감독이 27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결승전 대한항공-우리카드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안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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