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진웅 기자] “홈런왕은 솔직히 욕심없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49승 1무 34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넥센 강정호가 팀 타선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이날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이날 터진 강정호의 3점 홈런은 올 시즌 27호 홈런이자 자신의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깊었다.
경기 후 강정호는 “어제(26일)의 부진을 오늘 조금 만회한 것 같다. 훈련 때부터 긍정적인 생각으로 연습했고 그것을 경기 때까지 이어가려 노력했다”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감독님의 서두르지 말라는 조언해주셨는데 그것이 도움이 많이 됐고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홈런왕에 대한 욕심에 대해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솔직히 욕심이 없다”며 “(박)병호형의 뒤 타석이기 때문에 찬스가 많이 온다. 나는 타점을 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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