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7일 포항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전적 5승 2무 27패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NC는 48승 37패가 됐다.
이날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6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6⅓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역투에도 패전을 떠안았다.
삼성이 2회말 이지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하자 NC는 5회초 에릭 테임즈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팽팽히 맞선 양 팀의 승부는 7회말 삼성 공격에서 갈렸다. 김헌곤과 김상수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3-1을 만들었다. 이날의 결승점이었다.
이후 삼성은 심창민과 안지만, 임창용이 나머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시즌 20번째 홀드를 기록한 안지만은 2012년 28홀드, 지난해 22홀드에 이어 3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임창용은 시즌 21세이브를 올렸다. 승리투수는 심창민. 타선에서는 삼성 이승엽과 이지영, NC 김종호가 나란히 2안타씩 터트렸다.
[삼성 라이온즈 야마이코 나바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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