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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12승 요건을 갖췄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제이크 피비와의 선발 맞대결서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고 시즌 12승 요건도 갖췄다. 103개의 공을 던졌고 65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평균자책점은 3.44가 됐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그레고 블랑크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74마일 느린 커브로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천적 헌터 펜스에겐 볼카운트 2B서 93마일 직구를 던져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버스터 포지에겐 볼카운트 1B2S서 95마일 직구로 2루수 땅볼 처리했다. 2회에도 순항했다. 선두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볼카운트 1S서 2구 91마일 직구를 던져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마이클 모스에겐 볼카운트 2S서 3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아담 듀발도 1B1S서 94마일 직구로 3루수 땅볼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3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댄 어글라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 직구를 던졌으나 볼넷을 내줬다. 브랜든 크로포드에겐 2B2S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투수 제이크 피비에게도 2B2S서 직구로 승부했는데, 번트 타구가 파울이 되면서 삼진 처리됐다. 그러나 그레고 블랑코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 94마일 직구로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꼬였다. 펜스에겐 초구 직구로 승부했으나 유격수 방면 짧게 굴러가는 타구를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가 펌블하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결국 1실점. 그러나 포지를 1B2S서 6구 직구로 루킹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4회 산도발에게 볼카운트 2B2S서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모스에겐 볼카운트 1B서 93마일 직구를 던졌으나 중전안타를 내줬다. 듀발에게도 2B2S서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어글라에겐 초구 직구로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크로포드에겐 풀카운트서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아 2실점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피비를 2B1S서 직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대량실점을 피했다.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그레고 블랑코에게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6구 92마일 직구로 승부해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헌터 펜스에겐 볼카운트 1B서 2구째에 슬라이더를 던져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버스터 포지에겐 볼카운트 3BS서 높은 직구를 던지다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산도발을 볼카운트 1B서 93마일 직구를 구사해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5회를 마쳤다. 승리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6회 마이클 모스에겐 볼카운트 1B2S서 92마일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듀발에겐 볼카운트 2B2S서 9구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을 솎아냈다. 어글라에겐 풀카운트서 직구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1,2회에 이어 3번째 삼자범퇴. 류현진은 7회 시작과 함께 J.P. 하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A 다저스가 7회말 현재 4-3으로 리드 중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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