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해무' 소감 "가슴이 먹먹, 엑기스만 먹어 소화불량"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윤석이 영화 '해무'를 본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해무'(감독 심성보 배급 NEW)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문성근, 박유천, 한예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가슴이 먹먹하다. 글쎄. 엑기스만 계속 먹은 느낌이다. 소화불량이 걸려 좀 더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선장 철주가 전진호에서 무거운 물건들을 바다로 던진 장면을 꼽으며 "그 장면은 초반부에 찍었다. 마지막 마음 상태를 어떻게 표현해낼까 고민이 컸다. 다행히 전달하려고 했던 게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김윤석.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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