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국가대표에 맞는 활약을 하고 싶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NC에서는 외야수 나성범과 우완투수 이재학이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나성범의 승선은 유력했다. 올 시즌 84경기에서 타율 3할 5푼 6리(334타수 119안타) 22홈런 71타점 10도루, 출루율 4할 2푼 6리를 기록하며 NC 타선을 이끌고 있는 그는 1차 엔트리 발표 당시부터 외야 한 자리를 어렵지 않게 꿰찰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군 데뷔 첫해인 지난해보다 공격과 수비, 주루까지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진화한 그의 대표팀 승선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나성범은 대표팀 발탁 소식을 접한 직후 "결과를 기다렸다. 기분이 정말 좋다"며 "뽑아주신 류중일 감독님을 비롯해 기술위원회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님, 김병일 위원님, 김재박 위원님, 이순철 위원님, 차명석 위원님 및 아시안게임 코치님들과 김경문 감독님 및 팀 코치님들 등 도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부족하지만 잘 봐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그에 맞는 활약을 하고 싶다. 영광스러운 국가 대표 자리인 만큼 다른 선수들 몫까지 열심히 해서 인천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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