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어떤 역할이든 보탬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NC에서는 외야수 나성범과 우완투수 이재학이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이재학은 대표팀 발탁 소식을 접한 직후 "정말 영광스럽다"고 운을 뗀 뒤 "나를 뽑아주신 류중일 감독님을 비롯한 기술위원회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님, 김병일 위원님, 김재박 위원님, 이순철 위원님, 차명석 위원님 및 아시안 게임 코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즌 중에 특별히 많이 신경써주신 김경문 감독님과 최일언, 김상엽 투수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조금 아쉬?m는데 그래도 뽑히게 돼 영광스럽다. 아시안게임에서 어떠한 역할이든 대표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내 가슴에 태극기가 있는 만큼 그에 맞는 모습을 보이겠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하겠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한편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로 신인왕을 차지한 이재학은 올해도 19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3.88로 팀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140km대 중반 직구와 예리한 서클체인지업의 조화로 타자를 압도하는 게 이재학의 매력이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