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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희준이 영화 '해무' 촬영 후 환청을 경험한 사실을 고백했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해무'(감독 심성보 배급 NEW)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문성근, 박유천, 한예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희준은 "밀항 장면을 찍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일주일간 장면을 찍으면서 조감독님이 '바람 주세요' '비주세요' '세 번째 짐벌' 등을 외친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동안 찍은 뒤 집에 가서 자려고 누우니 환청이 들리더라. 그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멋있게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이희준.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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