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유한준, 역전 3점포… 시즌 14호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유한준이 역전 홈런을 때렸다.

유한준(넥센 히어로즈)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우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유한준은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26일 경기에서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유한준은 양 팀이 7-7로 맞선 5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SK 바뀐투수 전유수와 상대한 유한준은 초구 141km짜리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SK 우익수 임훈이 끝까지 공을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글러브에 들어갔던 공이 빠져나오며 홈런이 됐다.

이틀 만의 홈런이자 시즌 14호 홈런이다.

넥센은 유한준의 홈런에 힘입어 5회말 현재 SK에 10-7로 앞서 있다.

[넥센 유한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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