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넥센이 7점차 뒤집기에 성공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0-7에서 10-8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50승째를 거두며 2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1회 7실점하고도 끝까지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염 감독은 "특히 서건창이 중요한 상황에서 흐름을 이어가는 활약을 해줬고 강정호, 유한준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이날 3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특히 6-7에서 7-7 동점 타점을 올리며 유한준 역전 3점포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영민, 조상우가 잘 던진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말을 맺었다. 김영민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조상우는 올시즌 최다 이닝을 던지며 승리에 공헌했다.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넥센은 29일부터 홈인 목동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넥센은 29일 경기에 헨리 소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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