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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정현민 작가가 '정도전'을 이을 새 주제에 대해 깜짝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 2부 '숨은 얘기 찾기'에서는 최근 종영한 KBS 1TV 사극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현민 작가는 10년 간의 보좌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작가로 변신한 것에 대해 "보좌관 경력이 큰 도움이 됐다"며 "절대악(惡)도 절대선(善)도 없었던 드라마였다. 의도했다기보다는 내가 본 정치가 그랬다. 한 쪽만 악하고 한 쪽만 선한 것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에 MC 배성재 아나운서는 "다음 작품은 어떤 인물이 그려지느냐"고 물었다. 정현민 작가는 "인물은 아니고, 단체다. 삼별초다"라며 "삼별초의 입장에서 바라본 조국의 모습은 어떨까 싶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삼별초를 소재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삼별초는 몽골 침략기에 대항하던 고려의 무장 세력으로 고려 무신정권 때의 특수 군대다. 1219년 최충헌의 정권을 계승한 최우가 치안유지를 위해 설치한 야별초에서 비롯된 말로, 몽골과 항쟁했다.
이 말을 들은 배성재와 김구라는 "정말 기대가 된다. 새롭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SBS '매직아이' 정현민 작가.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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