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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가 우리동네FC의 패배를 자책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우리동네FC는 이영표가 직접 뽑은 용병 양상국, 이시강, 원준을 투입해 경기도 김포시 농부 축구단 풍년FC와 첫 11:11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은 민호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렇듯 우리동네FC는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내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에 이영표는 후반전에 철벽 수문장 양상국을 교체 투입했지만 양상국은 명성이 무색하게 맥없이 2골을 허용하는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희망은 있었다. 윤두준이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한 점으로 좁힌 것. 이에 우리동네FC는 환호하며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이때 조우종이 핸들링 반칙을 하면서 풍년FC에게 패널티킥이 주어졌다. 풍년FC는 이를 가볍게 넣었고, 우리동네FC는 2:4로 패했다.
이에 이영표는 "오늘 우리동네FC의 패인은 나다. 내 잘못이다. 아무리 축구가 재미있어도 지면 즐길 수가 없다. 그게 참 힘들다. 오늘 다 잘 뛰었는데..."라고 자책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맨아래). 사진 =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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