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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케이윌이 “이제는 새로운 3대 기획사 시대”라며 JYP 엔터테인먼트에 화끈한 출사표를 던졌다.
30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레이블들의 배틀 프로그램 ‘싱어게임’ 2회에서 전통의 강호 JYP와 신흥강자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정면승부에 나섰다. 이 가운데 케이윌이 자신의 소속사 스타쉽을 필두로 기획사 세대교체 발언을 했다.
‘싱어게임’은 국내 최고 레이블들의 최정상 보컬리스트들이 1 대 1로 노래 대결을 펼치는 보컬 배틀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100인의 고무신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원더걸스 예은, 미스에이, 피프틴앤드, 갓세븐의 JYP 군단과 케이윌, 정기고, 매드 클라운, 주영의 스타쉽 군단이 맞붙어 자존심을 건 보컬 경쟁에 나선다.
특히 최근 녹화에서 “대한민국 3대 기획사는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는 MC 노홍철의 질문에 케이윌은 “오늘 상대하는 JYP는 거대 기획사지만 이제는 세대교체가 될 때가 됐다”고 발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3대 기획사는 안테나 뮤직, 미스틱89 그리고 스타쉽”이라며 “도전하는 자세로 해보겠다”고 JYP에 화끈한 도전장을 내밀어 호응을 얻었다. 안테나 뮤직은 유희열, 정재형이 소속돼 있고, 미스틱89는 윤종신이 이끄는 기획사로 모두 손꼽히는 신흥 강자다.
이에 질세라 JYP의 갓세븐 또한 “저희 또한 3대 기획사라는 타이틀을 잘 붙잡고 있겠다”고 야무진 각오를 밝혔으며, 원더걸스 예은도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가창력이면 가창력 다양하게 펼쳐 보이겠다”고 덧붙이며 뜨거운 대결을 예고했다.
['싱어게임' 출연 가수. 사진 = 엠넷]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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