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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다음 등판 맞상대가 결정됐다.
30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다저스-시카고 컵스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이날 선발 등판이 확정된 류현진의 맞상대는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카일 헨드릭스로 결정됐다.
지난 1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헨드릭스는 올해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중이다.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피안타율(0.243)과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9)도 나쁘지 않다.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서는 7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데뷔승을 챙겼고,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서는 6⅓이닝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에도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올해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에서도 17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9로 잘 던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 12승 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14승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날 승리로 최근 개인 4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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