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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오피스 괴담을 담은 영화 '마녀'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녀'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 창작지원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일상 속 평범한 사무용품을 오브제로 한 강렬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평범한 사무용품이자 영화의 주요 공포 장치인 가위를 오브제로 사용했다. '우리 회사에 무서운 신입이 들어왔다'라는 카피와 함께 피로 물든 가위의 강렬한 비주얼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흉기가 아닌, 일상적인 사무용품이 갑자기 오싹하게 느껴지는 현실적인 공포감을 자극해 더욱 눈길을 잡아끈다.
"세상에 위험한 무기는 없다. 단지 위험한 인간만이 있을 뿐"이라는 유영선 감독의 연출 의도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번 오브제 포스터는 공포는 아주 가까운 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섬뜩한 메시지를 전해 '마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다.
'마녀'는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것이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미스터리한 신입사원 세영으로 인해 한 순간 공포로 변해버린 오피스의 섬뜩한 괴담을 그린 작품이다. 9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마녀' 티저 포스터. 사진 = 무비꼴라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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