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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이와쿠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5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09에서 3.06으로 내려갔다.
1회 실점 위기를 잘 넘긴 이와쿠마는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후 병살타와 삼진을 유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와쿠마의 무실점 행진이 이어지자 시애틀 타선은 4회 대거 4점을 뽑아줬다. 시애틀은 4회초 무사 1,2루에서 코리 하트와 더스틴 애클리,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 3개가 터지며 4점을 얻었다. 시애틀은 5회초 주니노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5-0까지 달아났다.
이와쿠마는 5회 안타 3개를 맞으며 2실점했다. 그는 5회말 닉 스위셔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얀 곰스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내줬다. 이후 크리스 디커슨에게 2루타를 맞고 제이슨 킵니스의 1루 땅볼 때 1점을 더 허용했다.
이후 이와쿠마는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5-2로 앞선 8회말 시작과 동시에 챨리 퍼부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이와쿠마는 8회와 9회를 불펜이 실점 없이 클리블랜드 타선을 잘 막아 5-2 승리를 지켜내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이와쿠마 히사시.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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