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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올랜도 블룸(37)과 저스틴 비버(20) 사이의 난투극 전말이 밝혀졌다.
미국의 가십사이트 페이지식스 닷컴은 올랜도 블룸과 저스틴 비버가 29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스페인 휴양지인 이비자섬 치프리아니에서 충돌, 난투극을 벌였다고 당일 보도했다. 둘은 치프리아니의 한 레스토랑에서 마찰을 빚다 올랜도 블룸이 펀치를 날리고 사람들이 환호하는 소동을 일으켰다. 당시 치프리아니에는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디디 등 유명스타들이 있었다고 한다.
한 소식통은 페이지식스를 통해 블룸이 비버가 자신의 전 아내인 미란다 커(31)에 대해 무례한 언사를 던지자 주먹을 휘둘렀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버의 측근은 그같은 말은 블룸이 비버를 치다 실패한 후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사람에게는 지난 2012년부터 악연이 시작됐다. 비버가 당시 블룸과 결혼중이었던 미란다 커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후에 만나 시시덕거리고 노는 모습이 발각됐고, 이때부터 부부의 긴장이 생겨 결국 지난해 10월 블룸과 커가 이혼하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솔로가 된 블룸은 지난 4월 비버의 여자친구인 셀레나 고메즈(22)와 데이트를 해 비버의 신경을 건드렸다.
이날 이비자섬의 한 목격자는 "저스틴이 한 테이블에 자리했고, 올랜도는 딴 테이블에 있었다"며 "나중에 비버와 그의 일행이 블룸 테이블 쪽을 지나치다 비버가 블룸에게 악수를 청했는데 블룸이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버가 블룸에게 "그여자(미란다 커), 좋던데(She was good)."하고 지나가는 말로 약을 올렸던 것.
그러나 비버 측근은 "비버는 그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올랜도가 거기 있는지도 몰랐다"면서 "나중 서로 마주쳤을때 먼저 욕을 한 것은 올랜도 블룸이었다"고 반박했다.
어쨌든 둘은 나중 레스토랑 통로서 부딪치게 됐고 이때부터 서로 불꽃이 튀었던 것.
한 내부자는 "둘은 서로 얼굴을 뚫지게 쳐다보다가 무슨 말도 했다"며 "그러나 둘은 곧바로 서로의 일행과 함께 갈라섰다"고 전했다.
또다른 한 목격자는 이 상황을 30초간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동영상에서 처음 블룸은 비버를 떠나버렸고 사람들과도 멀어졌다. 하지만 다시 돌아와서는 비버와 대치했다.
목격자는 "서로 다시 마주쳤는데, 올랜도가 비버에게 펀치를 날렸다. 이에 레스토랑 사람들이 모두 환호했다"고 말했다.
비버의 측근은 "블룸의 펀치는 빗나갔다. 접촉은 없었다"며 "직후에 서로 밀쳐대는 등 멱살잡이를 하다가 나중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수라장을 본 또다른 목격자는 "블룸의 펀치는 정확히 비버 얼굴에 연결됐다. 사람들이 다 봤다. 이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환호했다"고 밝혔다.
비버는 동영상에서 "뭔 일이야, 개XX?(Whay's up bitch?)"라고 블룸에게 외친다. 한 목격자는 또 블룸이 주먹을 날린후 비버가 돌아가면서 "그녀(미란다 커)에게 안부나 전해(Say hi to her)"라고 한번 더 약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비자 휴양지에서 난투극을 벌인 저스틴 비버(왼쪽)와 올랜도 블룸.(사진 = 저스틴 비버 페이스북,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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