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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CJ E&M 백승룡 PD가 예능을 연출하다 드라마를 만들게 된 신원호 PD와의 비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백 PD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잉여공주’(극본 지은이 연출 백승룡) 제작발표회에서 '응답하라 1994'등의 드라마와의 비교되는 것에 대해 "우리 드라마와 다른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잉여공주'는 음악으로 인해 추억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 등이 '응사'와 닮아있다. 또 예능을 연출하던 PD가 드라마를 연출하겠다는 점도 같다.
이에 대해 백 PD는 신 PD등과의 비교에 "그분들은 일단 대단하신 선배님들이다. 대신 난 더 젊고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것을 해볼 생각이다. '응사'등과는 다른 것이 나올 것이다. 회사 측에서도 내 발칙함을 인정해줘서 '잉여공주'를 질러보게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PD와 날 비교를 할 수는 없다. 워낙에 잘 만드는 PD님이다. 나 역시 그들의 영상을 보고 배웠다. 그래도 더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난 tvN에서 시작한 진짜 오리지널 PD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돼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순정만화 속 비주얼 훈남훈녀들의 동화 같은 로맨스와 함께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지은이, 박란, 김지수 작가가 극본을, ‘SNL 코리아’와 ‘막돼먹은 영애씨’를 연출한 백승룡 PD가 연출을 맡아 동화 같은 이야기에 발칙한 상상력을 더한 새로운 재미의 드라마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오는 8월 7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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