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한화가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해 판정 번복을 이끌어냈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회 정근우의 도루 시도와 관련해 심판 합의판정을 요청했고 바뀐 결과를 얻었다.
3회초 한화 공격. 2아웃 1루에서 1루 주자 정근우가 김태균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했다. 이영재 2루심의 판정은 아웃. 반면 정근우는 세이프가 확실하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이에 대해 김응용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가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했고 TV 중계화면 결과 정근우의 발이 상대 태그보다 먼저 2루 베이스에 닿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 덕분에 정근우는 1회에 이어 3회에도 도루를 추가하게 됐다. 시즌 21호.
판정이 번복됨에 따라 한화는 이날 한 번 더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할 수 있다.
이후 김태균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펠릭스 피에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은 올리지 못했다.
[정근우(왼쪽)가 이영재 2루심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목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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