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재학은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남겼다.
이재학은 NC가 3-4로 뒤진 7회초 손정욱과 교체돼 승리투수로서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1회초 2사 3루 위기에서 나지완을 3루 땅볼로 제압한 이재학은 2회초 삼자범퇴로 호투를 이어갔지만 3회초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차일목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후 김주찬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포수 패스트볼까지 겹쳐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것은 이대형의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였다.
이재학은 나지완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안치홍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더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4회초에는 이종환과 차일목을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안정을 찾는 듯 했던 이재학은 5회초 선두타자 강한울을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김주찬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고 1-4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이재학은 6회초 선두타자 이종환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차일목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해 우여곡절 끝에 퀄리티스타트를 채웠다.
이날 이재학은 6회까지 투구수 98개를 기록했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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