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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이 5일만의 등판에서 시즌 25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은 3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서 팀이 5-4로 앞선 9회초 한신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24세이브째를 따낸 지난 25일 히로시마전 이후 5일만의 등판이었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시즌 25세이브(1승 2패)를 기록하게 됐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08에서 2.03(40이닝 9자책)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야마다 데쓰토를 볼카운트 2B 2S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가볍게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다. 하지만 다음타자 모리오카 료스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루가 됐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가와바타 싱고를 공 2개로 2루수 뜬공 처리하며 2사 1루가 됐다. 이후 오승환은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한신은 야쿠르트에 5-4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 49승 1무 42패를 기록하게 됐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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