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4연승을 질주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급 활약을 펼친 이택근의 맹타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문성현은 선발로서 역할은 다 했지만 조금 더 자신감있게 던진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문성현은 5이닝 2실점했지만 3안타 4볼넷을 내주는 등 투구내용은 완벽하지 않았다.
이어 염 감독은 "이택근의 홈런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주장답게 아주 좋은 활약 해줬다"고 말한 뒤 "경기 중반 이후부터 필승조로 나온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까지 많이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택근은 홈런, 3루타, 단타 등 3안타 3타점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으며 문성현에 이어 등판한 필승조도 무실점 투구로 연승을 완성했다.
넥센은 31일 경기에 하영민을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한화는 앤드류 앨버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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