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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성환이 큰 화재로 목숨을 잃을 뻔 했으나 아내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성환은 3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전기 누전으로 불이 났었다. 2층에서 자고 있었는데, 아래층에서 자고 있어야 할 아이들은 다행히 방학을 맞아 군산에 내려가 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아래 층에 불이 나서 2층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그래서 2층에서 문을 열고 나갈 수가 없었다. 창문도 모두 방범창으로 막혀 있었다"며 "불 속에 완전히 갇힌 상황에서 나는 자고 있었지만, 아내는 문을 열고 불 속을 기어 가 불을 바깥으로 유도했다. 그리고 이불을 물에 적셔 돌아와 나를 깨워줬다"고 당시의 아찔한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그때 아내 덕분에 잠에서 깨 바로 2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집 한 채가 전부 탔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화재로 목숨을 잃을 뻔 했던 경험을 털어놓은 배우 김성환.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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