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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성환이 자신의 유행어 '거시기'를 특허까지 내려 했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김성환은 3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거시기로 특허를 내려고 했는데 못냈다. 특허를 내러 갔는데, 특허청 직원이 난감해하며 내 연락처를 묻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특허청을 찾아가 '거시기를 특허 낼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 직원이 나를 한 번 쳐다봤다"며 "그러고는 연락 받을 곳을 알려주고 한 달 후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편지에 '선생님의 뜻은 잘 알겠지만 거시기는 모든 사람의 거시기이기 때문에 거시기 하질 않길 바랍니다'라고 라고 적혀 있었다"며 "그 직원이 정말 재치있게 기분 나쁘지 않게 편지를 보낸 것이었다"고 밝혔다.
김성환은 '거시기' 특허 불발 사연과 함께 거시기에 얽힌 각종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김성환.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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