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26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진 목포축구센터에서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제주전 필승을 다졌다.
무사히 합숙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성공적인 전지훈련을 바탕으로 그 성과를 제주전에 보이겠다는 각오다. 새롭게 부산에 합류한 김용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지훈련 기간동안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 팀에 녹아 들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며 훈련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수원전을 마친 윤성효 감독은 효과적인 팀 분위기 전환 방법으로 단기 전지훈련을 택했다. 전지 훈련지인 목포에서 합숙을 통해 7월에 새롭게 합류한 김용태, 박용지, 연제민, 짜시오 등의 선수와 기존 선수들간의 조직력을 다지겠다는 생각이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는 기존 선수들에게 적절한 자극제가 되었고 전지 훈련지에서의 훈련 분위기는 기대 이상으로 진지했다.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올스타전에 참여했던 임상협 역시 서울에서 올스타전이 끝나고 바로 목포로 합류해 훈련에 참여했다.
윤성효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의 가세로 제주전 선발은 나도 아직 결정할 수 없다”며 “기존 선수와 새로운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11명의 선수가 제주전에 선발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선수들의 각오를 다지게 했다.
한편, 새롭게 정신을 무장한 부산은 오는 8월 2일 제주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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