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KIA 김병현(35)이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조기 강판 당했다.
김병현은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실점에 그쳤다.
1회말 1사 후 김종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김병현은 이종욱에게 우전 안타, 에릭 테임즈에게 펜스를 맞는 우월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나성범을 고의 4구나 다름 없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채운 김병현은 이호준에게 변화구 승부를 했지만 우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모창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준 김병현은 1회에만 3실점했다.
2회말에도 불안한 투구는 계속됐다. 1사 후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종호에게 또 사구를 허용, 결국 KIA는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김진우로 교체를 택했다. 김병현이 내보낸 주자 2명은 테임즈의 우월 적시 3루타 때 모두 득점해 김병현의 실점은 2점이 더 늘었다.
이날 김병현은 투구수 43개를 기록했다.
[김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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