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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전직 형사 출신 신동선이 근무 중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신동선은 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보이스피싱 대처법과 관련해 "수상한 전화는 받지 말라. 의심 스러울 때는 관련 기관에 확인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자신에게도 보이스피싱 전화가 왔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동선은 "내가 경찰서에서 근무할 때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며 "여기 경찰서다. (보이스피싱) 하지 마라라고 얘길 했더니 그 쪽에서 '여기는 경찰청입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웃느라고 욕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한석준 아나운서 역시 자신이 직접 겪은 보이스피싱 경험을 털어놨다.
한 아나운서는 "나는 대검찰청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며 "증인으로 출두하라고 하길래 '알았어요'라고 말하고 끊었다. 인적사항을 부르라고 하길래 '예, 제가 전화할게요'라며 끊었다"고 밝혀 다시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선 전직 형사.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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