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재미교포 존허가 좋은 출발을 했다.
존허는 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리노 몽트뢰 골프장(파72, 7472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서 보기를 범하지 않으면서 버디만 6개를 써냈다. 존허는 기존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서 12점으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이 대회 방식은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으로 점수화한다. 1~4라운드 점수 합계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존허는 전반 4번홀과 9번홀서 버디를 낚은 뒤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연이어 버디를 추가했다. 17번홀 버디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닉 와트니(미국)가 버디 9개로 18점을 얻어 단독선두에 올랐다. 제프 오길비(호주)와 팀 윌킨슨(뉴질랜드)이 16점으로 2위를 형성했다. 이동환(CJ오쇼핑), 대니 리가 11점으로 공동 10위를 형성했다. 그러나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8점으로 공동 36위, 양용은(KB금융그룹)은 6점으로 공동 58위에 그쳤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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