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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성동일이 고등학교 연극부에서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독설을 날렸다.
성동일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녹화에서 연극부 학생들을 지도했다.
고등학교 연극부 학생들은 '취미생활'의 의미가 강한 동아리인 만큼 기초가 부족한 게 당연한 노릇. 하지만 성동일의 날카로운 지적을 피해갈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책을 읽는 듯 어색하게 대사를 내뱉는 학생들, 또 발성법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학생들을 본 성동일은 촌철살인 멘트와 함께 잘못된 부분을 정확히 짚어냈다. 베테랑 배우의 지도 아래 연극부 학생들도 "몰랐던 걸 알게 돼 다행"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고.
또 성동일은 대본에 나온 조용필의 곡 '서울서울서울'의 음을 몰라 난감해하는 학생들을 보며 세대차이를 느끼기도 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곡을 모른다는 말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의 독설이 담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오는 2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배우 성동일. 사진 = JT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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