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개발도상국 지도자 초청 캠프를 실시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오는 2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14 하키 투게더’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에는 개발도상국 13개국 지도자 28명이 초청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인스트럭터로부터 아이스하키 교수법을 전수받는다.
IIHF 디렉터 대럴 이슨이 총괄한다. 이슨은 IIHF가 매년 핀란드에서 실시하는 세계 최대 아이스하키 발전 캠프 ‘비에루마키 캠프’의 운영자다. 그는 이론과 실기 교육을 병행한 체계적인 선진 아이스하키 발전 프로그램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도 IIHF 선진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할 기회를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에게 제공하면서 아이스하키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게 됐다. 국내 지도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4 하키투게더 행사에는 국내 아이스하키 지도자도 참가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이수자들에겐 수료증이 주어진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아이스하키 발전과 육성을 위한 한국의 의지를 표출할 기회로 보고 있다. 한국은 2018년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IIHF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올림픽 자동출전권 부활 조건으로 남녀대표팀 경기력 향상, 국내 아이스하키 육성 프로그램과 발전 모델 제시들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아이스하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