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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송은범이 KIA 타이거즈 이적 후 최다투구수인 121개의 공을 던지며 혼신의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 초반 제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실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송은범은 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21개였다.
송은범은 지난 5월 부상을 당한 이후 재활에 힘쓰다 지난달 12일 광주 롯데전에서 중간계투로 1군에 복귀했다. 이후 송은범은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경기서 패전투수가 됐긴 했지만 6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이며 후반기 희망을 보게 했다.
하지만 이날 송은범은 후반기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서 2회까지 안타 6개를 맞으며 너무 쉽게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송은범은 1회부터 흔들리며 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1회 1사 2루서 박한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채태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송은범은 다음타자 이승엽을 2루 땅볼, 조동찬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송은범은 2회 연속안타를 맞으며 추가실점을 내줬다. 송은범은 2회 이영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지영에게 우익수 이종환의 실책성 플레이가 섞인 3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나바로에게 다시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줬다.
송은범은 이후 1사 2루서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한이에게 다시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점수는 0-4가 됐다. 송은범은 채태인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에야 2회를 마칠 수 있었다. 2회까지 송은범의 투구수는 무려 51개였다.
송은범은 3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안정감을 찾았다. 4회 송은범은 이지영을 3루 땅볼,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나바로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해민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송은범은 5회 선두타자 박한이를 투수 땅볼로 유도했고, 본인이 직접 잡아 1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송구가 살짝 빗나가며 1루수 브렛 필이 가까스로 잡았다. 하지만 필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며 문승훈 1루심은 세이프로 판정했다. 이에 선동열 감독이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했고 결국 판정은 아웃으로 번복됐다.
이후 송은범은 채태인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이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조동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영욱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송은범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박해민에게 번트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채태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승엽을 1루 땅볼로 잡은 뒤 이닝을 마쳤다.
이후 송은범은 4-4 동점인 8회초 시작과 동시에 김태영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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