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규민이 올 시즌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해냈다.
우규민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8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우규민은 LG가 4-3으로 앞선 9회초 교체됐다. 이날 투구수는 102개.
우규민은 1회초 불운과 함께 했다. 1사 후 문우람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우규민은 유한준의 뜬공 타구가 좌익수 앞 2루타가 되면서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박병호의 좌중간 적시타 역시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안타가 되면서 주자 2명이 한꺼번에 득점했다.
우규민은 1회 2실점이 불운이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3회와 4회에 걸쳐 문우람, 유한준, 박병호까지 3연속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6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고 고비를 맞은 우규민은 문우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세 번째 실점을 했다.
7회말 정성훈의 좌월 투런포로 LG는 4-3으로 역전했고 우규민은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깔끔한 투구를 남겼다.
[LG 우규민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넥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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