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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이 사람들 앞에서 한그루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9회에는 공기태(연우진)의 어머니 신봉향(김해숙)을 피해 웨딩드레스를 입던 중 도망나온 주장미(한그루)와 한여름(정진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바람을 쐬러 바닷가로 향했고 주장미를 잡기 위해 공기태와 이훈동(허정민), 강세아(한선화)가 쫓아와 다섯 남녀가 얼떨결에 함께 피서를 즐겼다.
해변가에 마주앉아 진실게임을 하게 된 이들 중 한여름은 공기태에게 "형 진짜 주장미 좋아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공기태는 "어"라며 짧게 답했다. 주장미는 속마음으로 "뭐야, 왜 내 마음이 떨리지?"라며 설레는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벌떡 일어나 "여러분, 공기태와 나는 결혼을 안 합니다"라며 그동안의 모든게 결혼 사기극이었음을 털어놨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9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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