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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 투수 맷 케인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의 말을 빌어 “케인이 다시 투구를 하려면 팔꿈치에 있는 뼛조각을 제거해야 한다”며 “케인에게는 신체적, 정신적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케인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10일 오클랜드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달 22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그는 정밀검사 결과 지난 10년간 팔꿈치에 뼛조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회복할 방법을 찾던 케인은 결국 이날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만일 케인이 수술을 받는다면 수술 후 재활기간만 최소 3개월 정도 걸려 사실상 남은 시즌을 뛸 수 없다. 아직 케인의 수술 일정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케인은 지난 200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지금껏 줄곧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로 활약해왔다. 케인은 올 시즌까지 빅리그 통산 281경기에 출전해 95승 9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은 부상 전까지 15경기에 나와 2승 7패 평균자책점 4.18로 부진했다.
[맷 케인.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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