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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혜은이 영화 '범죄와의 촬영'에 너무 몰입해 겪은 고충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김혜은과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이날 김혜은은 연기자 데뷔에 대해 "'아현동마님'이라는 드라마로 오디션 제의가 들어 왔었다.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또 될 줄은 몰랐다"며 "그게 운명 같더라. 되더라. 두달 뒤 전화와 같이 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포터 김생민은 김혜은에게 "늦은 데뷔에 서러움이 많은가? 연기를 그만두고 싶은 적도 있나?"라고 묻자 김혜은은 "많다"고 답했다.
김혜은은 "지금도 극복중이다. 계속 진행형이다. 근데 그만 두고 싶다가도 돌아서서 아니지 가야지 하고 꾹 참고 하다보면 답이 오는 시점이 오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영화 '범죄와의 전쟁' 후 역할에 너무 몰입해 약 3개월간 우울증에 빠졌다고 밝힌 김혜은은 "침대에서 일어나면 눈이 안 떠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영화 끝나고 나니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더라. '나 누구지, 어떻게 살아야지 앞으로?'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김혜은.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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