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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2014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최종전서 레알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3전 전승(승부차기승은 1점) 승점 8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미시건 스타디움에는 미국 축구 역대 최다 관중인 10만9318명이 맨유와 레알의 경기를 지켜봤다. 종전 기록은 1984년의 10만1799명이었다.
경기는 스리백을 사용한 맨유가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전반 21분 애슐리 영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28분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전반 37분 다시 영의 골로 2-1 리드를 잡았다. 이후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준 맨유는 후반 35분 치차리토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알은 후반 막판 부상에서 회복한 호날두를 투입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호날두는 오랜만에 친정팀 맨유와 대결을 펼쳤다.
한편, 결승에 오른 맨유는 오는 5일 B조 1위를 차지한 ‘영원한 라이벌’ 리버풀과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루니. 사진 = 나이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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