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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배우 김태희를 처음 본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세바퀴'는 여성 1인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샘물은 "원래 꿈은 화가였다. 친정 어머님이 이대 서양학과를 나와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부터 난 그림을 그릴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 사업이 잘 안 됐다. 내가 맡이인데 미술을 하면 돈이 많이 들어 꿈을 미루고 시작한 게 메이크업 아트였다. 그 당시 그림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그림은 교감이 아니다. 그런데 살아 있는 대상에서 메이크업을 하며 느껴지는 교감과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오는 피드백이 설레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샘물은 신성우, 이승연의 메이크업을 담당했고 이승연의 소개로 고소영, 김희선, 김지호 등의 메이크업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이휘재는 "봤을 때 참 예뻤던 스타가 있냐"고 물었다.
정샘물은 "김태희 씨 같은 경우는 완전 무명 모델일 때 내가 처음 봤다. 삶은 달걀을 까 놓은 것처럼 하얗고 피부가 예쁜데다가, 보자마자 감동적이었다"며 "만나자마자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쭉 나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김태희의 첫인상을 밝힌 정샘물.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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