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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역전 홈런포에 힘이 났을까. '한국산 괴물' 류현진(27·LA 다저스)이 호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4회까지 1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5회초에도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선두타자로 나선 상대 선발투수 와다 츠요시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이날 경기의 6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아리스멘디 알칸타라를 유격수 내야 안타로 내보냈지만 크리스 코글란을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시즌 10번째 병살타.
경기는 현재 다저스가 2-1로 앞서고 있다. 다저스는 4회말 맷 켐프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2-1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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