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코스타리카 GK 나바스 영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테서 뛰던 나바스 영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년이다. 나바스는 곧 메디컬테스트를 한 뒤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000만유로(약 140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나바스는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 최고의 스타 중 한명이었다. 그는 신들린 선방쇼로 코스타리카의 8강을 이끈 주역이다. 특히 죽음의 조로 불린 우루과이, 이타리아, 잉글랜드와의 3연전에서 단 1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또한 그리스와의 16강전에서도 승부차기 선방으로 8강을 이끌었다.

한펴 레알 마드리드는 나바스의 영입으로 골키퍼 정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들은 카시야스 또는 디에고 로페즈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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