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스나이더는 휴식기 이후 선발라인업에 복귀한다.”
최근 허벅지 부상을 입은 LG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의 선발라인업 복귀가 눈 앞이다. 스나이더는 7월 28일 잠실 롯데전서 수비를 하던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1군에서 빠질 정도로 몸 상태가 나쁘진 않기 때문에 그동안 대타로만 출전해왔다. 양상문 감독은 스나이더를 7일 창원 NC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넣으려고 한다.
양 감독은 4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스나이더는 NC전부터는 무조건 선발”이라고 밝혔다. 스나이더가 선발라인업에 합류해야 LG 라인업 무게감이 높아진다. 스나이더는 올 시즌 15경기서 타율 0.282 1홈런 9타점 10득점으로 괜찮은 활약이다. 양 감독은 이날까지는 스나이더를 선발라인업에서 뺐다.
양 감독은 또 다른 베테랑타자 이병규(9번) 근황도 알렸다. 이병규는 5월 21일 KIA전 이후 1군 출전기록이 없다. 올 시즌 35경기서 타율 0.250 2홈런 18타점 18득점에 그쳤다. 퓨처스서도 7경기서 타율 0.294 2타점 1득점. 그러나 최근 종아리 부상 회복 이후 점차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양 감독은 “수비가 받쳐주면 1군에 등록할 생각도 있다. 2~3경기 정도 2군경기서 수비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 지금은 타격만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스나이더와 이병규가 동시에 라인업에 들어올 경우, LG 화력은 더욱 강해진다.
[스나이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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