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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마타가 결승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버풀에 역전승을 거두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정상에 올랐다.
맨유는 5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스타디움서 열린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3-1로 이겼다. 맨유의 루니와 마타는 후반전 들어 연속골을 성공시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이번대회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AC밀란(이탈리아)을 꺾은 후 결승전에선 리버풀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와 리버풀은 경기초반 골문앞 슈팅 기회를 한차례씩 놓친 가운데 리버풀이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스터링이 존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제라드는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가르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쿠티뉴가 페널티지역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맨유는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리버풀이 앞선채 전반전이 마무리 됐다.
후반전들어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10분 루니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오른쪽 측면서 에르난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차 넣어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2분 만에 마타가 역전골에 성공했다. 루크 쇼의 패스를 이어받은 마타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리버풀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양팀은 후반전 들어서 10명 이상의 선수를 교체하는 등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리버풀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동점골에 실패했다.
맨유는 후반 43분 린데가드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린데가드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 구석을 갈랐고 결국 맨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맨유외 리버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 장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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