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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쿠바 출신 거포 호세 아브레유가 올 시즌 두 번째로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와 신인상을 싹쓸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아브레유가 아메리칸리그 7월의 ‘이달의 선수상’와 ‘신인상’을 모두 거머쥐었다”고 전했다. 아브레유가 두 상을 모두 휩쓴 것은 올 시즌 두 번째다.
아브레유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지난 5월을 제외하고는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이달의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브레유는 지난달 25경기에 나와 타율 3할7푼4리(99타수 37안타) 6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루타는 11개나 됐고, 이 기간 동안 그가 기록한 타율은 아메리칸리그 1위다.
아브레유는 “이 상을 탈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해 놀랍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준 신께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지금까지 매일 똑같은 방식으로 내 일을 수행했고 일상생활을 해 왔는데 앞으로도 똑같이 하겠다”며 남은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아브레유는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고 97경기에 나섰다. 그는 올 시즌 타율 3할4리 31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내야수로 거듭나고 있다.
[호세 아브레유.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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