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내일 던지는 걸 봐야죠.”
KIA 새 외국인투수 저스틴 토마스가 6일 잠실 두산전서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KIA 선동열 감독은 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토마스가 내일 선발로 나간다. 아직 구원으로만 1이닝을 던졌으니, 내일 던지는 걸 보면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토마스는 데니스 홀튼의 대체 외국인선수다. 7월 31일 창원 NC전서 구원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선 감독은 토마스를 선발투수로 쓰려고 데려온 만큼, 곧바로 선발로테이션에 넣었다. 4강 진입을 포기하지 않은 KIA로선 토마스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선 감독은 구원으로 치른 데뷔전 결과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이제 한국에 온지 7~8일 정도 됐다. 이제 시차적응이 슬슬 되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했다.
토마스는 올 시즌 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레이크서 20경기에 나섰다. 성적은 4승8패 평균자책점 5.99. KIA는 토마스가 메이저리그와 일본야구 경험을 갖춘 만큼 제 몫을 해줄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한편, KIA는 토마스와 브렛 필을 동시에 기용할 경우 마무리 투수 하이로 어센시오를 기용할 수 없다.
[토마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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