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운명처럼 1위에 올라선 전북 현대가 상승세의 수원 블루윙즈를 잡고 선두 질주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서 전남을 2-0으로 꺾고 같은 날 수원에 패한 포항(승점34)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선 전북(승점35)은 수원을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거침없는 전북이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6경기서 연속무패(4승2무)를 기록 중이다. 최강희표 닥공의 완벽한 부활이다.
경기 내용도 퍼펙트다. 최근 6경기서 15골을 넣었고 2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닥공의 위력은 상승했고 불안했던 수비마저 안정감을 되찾았다. 전북은 18경기 동안 11실점 뿐이다. 리그서 가장 수비가 좋다. 하지만 상대인 수원도 최근 흐름이 좋다. 수원은 포항을 4-1로 대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수원 역시 월드컵 휴식기 이후 4승1무1패다.
그러나 전북은 승리를 자신한다. 이동국은 “이번 경기를 승리해 지난 패배를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도 “선두에 올라선 만큼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더 준비하고 집중 하겠다”며“중요한 경기다. 더욱 철저히 준비해 복수전을 펼치겠다. 그리고 무더위에 지친 홈 팬들에게 시원하고 통쾌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북은 이번 빅 경기의 만원관중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몰이에 나선다. ‘치맥과 함께 축구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벤트 광장에서는 이동국의 치킨 미니세트와 함께 하이트 맥주 무제한 무료 시음회, 어린이와 여성팬들을 위한 슛돌이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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