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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프라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⅔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8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적 후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프라이스는 이날 2회 브라이언 맥캔, 5회에는 마틴 프라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이날 경기에서만 홈런을 2개나 허용했다. 5회까지 3실점한 프라이스는 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프라이스는 6회 타자들이 3-3 동점을 만들어 준 뒤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프라이스는 3-3으로 맞선 9회 선두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맥캔을 좌익수 뜬공, 체이스 헤들리를 삼진처리했다. 이후 프라이스는 조바 챔벌레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에이스였던 프라이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지난 1일 탬파베이-디트로이트-시애틀 매리너스의 삼각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이날 경기서 디트로이트는 연장 12회초 터진 알렉스 아빌라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양키스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데이비드 프라이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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