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울산에 패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서울은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서 0-1로 졌다. 서울은 울산에 패해 최근 7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끊겼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양팀 모두 정상전력은 아니었다.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며 "상대 선수 퇴장 이후 정상적으로 우리경기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순간 집중력에서 상대에게 실점한 것이 아쉽다. 레버쿠젠전 이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기들이 많다.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 경기가 남아있다. 우리힘으로 분위기전환을 해나가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6위 울산과의 격차가 다시 벌어진 것에 대해선 "순위를 올리기 위해 강한 의욕을 보였지만 다시 벌어졌다. 앞으로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우리 자리를 찾는 것이 쉽지 않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날 경기가 콘서트 무대 설치로 인해 동측 관중석이 폐쇄된 채 진행된 것에 대해선 "우리 안방에서 낯선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실점 상황과 경기를 놓고 보면 우리 순간 집중력 저하로 실점했다.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핑계를 대지 않겠다.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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