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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연우진이 다양한 매력으로 수요일 밤을 수놓았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386회는 '보기보다 웃기네' 특집으로 배우 손병호, 연우진, 정유미,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가 출연했다.
이날 연우진은 오프닝부터 본명이 김봉회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웃음을 줬다. 연우진은 "회자 돌림이다"며 "동생 이름은 김대회"라고 털어놨다. 이후 연우진은 "회는 김봉회", "봉회는 소주 2병 정도 마신다"며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말하기도 했다.
방송 초반 눈길을 끌었던 것은 연우진이 가수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를 선보이는 장면이었는데 부끄러워하면서도 서태지의 몸짓을 흡사하게 재연해 냈다. 이에 MC 김국진은 "정말 보기보단 웃기다"며 "할 건 다 하면서 동시에 쑥쓰러움을 느낀다"고 칭찬했다.
동료 배우 정유미는 연우진의 또 다른 매력을 증언했다. 평소 선비같이 점잖은 모습을 가졌다는 것. 정유미는 현재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왕'이라고 불리는 것과 관련 전혀 예상 못했다며 "저희는 터널에서 매번 촬영을 하다 보니까 그런 느낌이 없었다"며 "저희들끼리는 연우진을 '연선비'라고 한다. 항상 이렇게 느긋하고 관망하는 듯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우진은 노출연기에 대해 "그런 것에 대한 전혀 두려움이 없다. 전라도 가능하다"며 "그냥 벗으면 되죠. 보여드려요?"라고 되물으며 당돌한 면모도 보였다.
특히, 연우진은 "정유미같이 동양적으로 생긴 분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정유미에게 호감을 보였다. 이에 MC들이 공개연애를 언급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시키자, 정유미를 가르치며 "상대방을 배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유미는 연우진의 어깨를 치며 "술 한잔 할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우진은 방송 내내 열정적이면서도 단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배우 연우진. 사진 = MBC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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