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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손병호가 동거 예찬론을 펼쳤다.
6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공포 영화 '터널'의 주역인 배우 손병호, 연우진, 정유미, 걸 그룹 타이니지 도희가 출연한 '보기보다 웃기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손병호는 3살 연하의 한국무용가 아내와 결혼 전 동거를 했었다며 "처음에는 먼저 동거를 한 다음에 결혼을 하는 게 이해가 안 됐는데 내가 실제로 살아보니까 현실적으로 좋은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됐다. 결혼해서 싸우거나 빨리 이혼하는 것보다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동거 예찬론을 펼쳤다.
이에 김구라는 "만약 딸이 동거를 하겠다고 하면 허락할 거냐?"고 물었고, 손병호는 "어쩔 수 없다. 딸 인생이기 때문. 20살 이후부터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며 "좋고 나쁨은 자기가 결정하는 거고 사랑도 자기 거다. 내가 찾아 가는 거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규현은 "나쁜 길로 빠지게 되면 어떡하냐?"고 우려했지만, 손병호는 "나쁜 길이라는 게 어디 있냐? 그게 편견이라는 거다"고 나무랐고, 김구라는 그런 규현에게 "동거가 왜 나쁘냐? 너도 동거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손병호.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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